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더블클릭이나 사소한 단점들 때문에 커뮤니티 등 문제는 더럽게 많은 마우스여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로지텍 마우스만 고려해봤다.
그리고 무선 마우스라고는 여태껏 완본체를 사거나 노트북을 살 때마다 주는 사은품 삼성 마우스 밖에 사용한게 전부인 이 필자의 상황이다.
무선은 기존의 싸구려 마우스들에게 많이 당한탓인지 배터리나 레이턴시 문제도 있고 유선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매일매일을 유선을 고집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게임도 안하고 다른 회사의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니까 이거 꽤 괜찮게 느껴졌다. 게임할 의욕도 없어진 나. 덕분에 이 보기 싫은 유선을 나름 합리적인 이유로 바꿀 마음이 너무 굴뚝같아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G403이 망할 사이드 더블클릭이 참 타이밍도 좋게 발생한 것도 있다. A/S도 안되는 해외직구였는데.. 나에게는 영원히 오지 않을줄 알았던 더블클릭이 오고 마는구나. 덕분에 바꿀 핑계 생김..?
(관련 글은 아래 링크인 필자의 첫번째 블로그에 업로드 하였다)
https://itinfoprogramvare.tistory.com/64
로지텍 마우스 사이드버튼 더블클릭 발생 해결방법? - 고질적인 문제
로지텍 G403을 직구하여 2년째 사용중이었습니다. 물론, 로지텍 더블클릭에 관한 사례가 좀 있었지만 받은 당시에는 양품이구나 생각하며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마우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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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좋다고 언급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감도 플라스틱 사은품 마우스를 계속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녹색창에 검색하여 이전부터 유명한 로지텍의 무선 마우스 G304를 구매하게 되었다.
처음에 구매한 내 로지텍 G304의 로고는 검은색 적막한 마우스 배경에 LED따위 없어도 눈에 확 띠는 G로고였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택배가 도착한 2월 26일 처음으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고 수령한 날이기도 하여서 들떠있었다.
물론 다른 구매자들처럼 G PRO 같은 고급형은 지갑두께가 얇아서 엄두도 못냈지만..
https://itinfoprogramvare.tistory.com/67 (G304 장단점 정리)
위 링크는 필자의 본 계정 블로그이니 이 주관적인 리뷰 한 번쯤 참고하여도 괜찮을 듯 하다.
로지텍 G304 후기 장단점 주관적 정리 - 라이트스피드 무선
굳이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마우스 로지텍 G304 이미 많은 리뷰어들이 리뷰를 하였고 게이밍 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무선이라서 많은 유저분들이 이용하고 계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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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로지텍 G304의 선이 없는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던 중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몇개월이 지난 후 마우스의 상태를 보았다.
촉감으로도 스킨로션을 바른거마냥 반들반들하고 물티슈나 알코올로 가끔씩 닦아주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G로고는 웬만하면 절대 안닦는다)
아래 사진의 영롱한 G304의 박스안에 들어있는 G304마우스가 분명히 괜찮았었는데..
아래사진과 같은 영롱한에서 이따위 디자인의 마우스가 되어버렸다.
그렇다, 예전에 예상하던 대로 반들거림+G로고는 지워지는 재질로 프린팅 된 것이다 (2 combo)
한번 물티슈로 닦아준 뒤 촬영한 상태임에도 ABS재질의 플라스틱이라 그런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았다. 안그래도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반들거림이 나타나버린듯 하였다.
두 버튼 다 동일상황이지만 더 심한쪽을 고르지면 당연히 클릭버튼인 왼쪽이 조금 더 반들거린다.
그리고 이 본문 주 내용인 G로고가 귀신같이 사라져간다. 앞으로도 더 사라지고 영원히 없어질 예정이다.
일주일 전 보았을때는 약간 로고는 남아있었는데 오늘 보고 나니까 이렇게 되었다. 아마도 2023년에는 (포스트 작성일 2022.08.14) 다 없어지지 않을까 예상을 시작한다. 아니면 그 전에 없어질수도..
아무래도 글 중간중간 수정을 마우스로 자주하기도 하고 평소에 휴대폰 대신 노트북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까 마우스가 이렇게 된 원인도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험하게 썻나..?
중간중간 틈새먼지는 붓 털이나 알코올 패드로 간간히 털어준다. 짜피 또 생길거 뭐....
그래도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잘 관리하고 있는거같고 여기서 생명연장..? 만 되면 그만인 것 같다. 이런 것들 외에는 배터리도 공식 안내시간보다 참 오래가고 좋은 가성비 마우스임에는 분명하다. 벌크로 사면 가성비 값 상승.
결국 산 지 거의 6개월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나니까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저렴하게 벌크로 잘 구해왔고 다른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불량없이 잘 쓰고 있으니 그건 또 좋긴하다.
무선이 진짜 편리하긴 하구나..
그래서 이 마우스를 계속 사용할 것이냐? 정답은 Yes 이다. 그래도 마음먹고 닦아줄때마다 깔끔해지는 마우스를 볼 수 있다. G로고와 같이.
최근에는 로지텍 MX Master 시리즈 마우스를 사고 싶어졌지만 아직은 좀 더 쓰고 추후에 기변하기로 마음먹었다. 끝!